양준혁의 아내 박현선이 첫 딸 '팔팔이'를 품에 안게 된 소감에 대해 전했다.
12일 박현선은 OSEN을 통해 "(출산 전에) 혈압이 좀 높았어서, 어제는 푹 쉬어야 했다. 비몽사몽이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11일, 양준혁의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 씨가 이날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지난 2021년 3월, 19살 연하의 비연예인 박현선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야구 선수와 팬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고, 결혼에 골인하며 결실을 맺었다.
이후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금슬을 자랑하던 두 사람은 지난 8월,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은 임신과 유산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기도. 박현선 씨는 "임신 초기라 한 명 심장이 안 들리나 했는데 나중에 심장이 멈췄다”며 임신 8주 차에 한 명은 유산하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아무래도 노산의 나이층에 속하기도 한다"라며 "한 명을 유산해, 염색체 검사를 미리 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렇게 시험관 시술 끝에 아기를 갖게 됐다고 밝힌 박현선 씨. 그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남편이 워낙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궁금해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1일, 귀한 딸 '팔팔이'를 품에 안게 된 박현선 씨는 "갑자기 수술하게 되었다"라며 "어제 (단지) 진료를 받으러 왔었는데, 제 컨디션이 좋지가 않았다. 아기도 작다고 하더라"라며 출산 전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55세'에 늦깎이 아빠가 된 남편 양준혁의 반응을 묻자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11일 자신의 계정에 "앞서 양준혁은 자신의 계정에 "드디어 55세에 아빠가 되었습니다. 느지막이 낳은 첫 아이라 너무 기쁘고 세상이 달라져 보입니다"라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열심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새로운 목표가 또 생겼네요. 이젠 내 가족을 위해 전력질주하겠습니다. 예쁜 딸아이 잘 키우겠습니다. 많이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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