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장수원이 육아에 전념하는 근황을 전했다.
11일 '장수원해요' 채널에는 "육아휴직 낸 아빠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제작진은 오전 이른시간부터 장수원의 집을 찾았다. 이후 편안한 차림의 장수원이 등장했고, "초라해 보이는 모습의 장스타. 이제 누가 보아도 육아에 전념인 모습이다"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했다.
장수원은 제작진과 제대로 인사도 하기 전에 울음을 터진 서우를 위해 급하게 분유를 탔다. 그는 "애기 지금 살짝 짜증났다. 밥먹을떄 돼서 밥을 안줘서"라고 설명했다.
능숙하게 분유를 타 먹인 장수원은 "많이 컸죠? 장딴지가 장난 아니다"라고 그새 훌쩍 자란 딸을 자랑했다. 그는 "어제 7시간 반잤다. 제일 많이 잤다"고 전했다.
특히 장수원은 "어제 저는 집에 손님 와서 술 같이 먹고. 엄마가 당번이었는데 엄마가 제대로 걸렸다. 7시간 반 잤으니까. 재우니까 새벽에 일어나서 엄마는 새벽에 고생 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유를 먹으면서 곧 잠들려 하는 서우를 보며 "먹고 잘것 같은데.. 아까 낮잠도 잤잖아 밤에 자야지"라며 "82일인데. 너 때문에 집밖을 자주 안 나가는데"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던 그가 육아에 올인하느라 외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딸바보' 면모가 묻어나온다.
한편 장수원은 지난 2021년 한 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지상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최근 시험관 9차 시도 끝에 임신해 지난 10월 딸을 품에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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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수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