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새신랑이 된다.
12일 엄기준의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엄기준 씨가 2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알렸다.
앞서 소속사 측은 지난 5월, "엄기준이 오는 12월 비연예인 여자친구과 결혼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엄기준 역시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 편지로 엄기준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1976년 생으로 올해 만 48세로 늦깎이 새신랑이 된 엄기준은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예비 신부가 연예인이 아닌 만큼 이를 배려해 예식은 가족,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은 최근 SBS ‘7인의 부활’ 매튜 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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