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하연수가 3년만에 한국 공중파 예능에 등장했다.
11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한다감, 배우 하연수, 가수 크러쉬, 이북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등장했다.
한다감은 김구라와의 인연을 밝혔다. 한다감은 “결혼식은 코로나19이고 해서 조용히 치렀다”라면서 “결혼식에 김구라가 안 왔다. 녹화장에서 만났을 때 축의금을 주셨다. 다른 건 모르겠고 딸 돌잔치 축의금이다”라며 축의금을 내밀었다.
한다감은 “제가 운이 좋아서 예능에 나갈 때마다 시청률이 잘 나온다. 탁재훈 유튜브에 나가서 100만 회를 찍었다”라며 “‘발칙한 동거’할 때 김구라랑 케미가 잘 맞았다”라면서 김구라를 추켜세웠다.
장도연이 “탁재훈, 이경규, 김구라 중 누가 제일 케미가 잘 맞냐”라고 묻자 한다감은 “어제까지는 탁재훈이었는데, 오늘 얼굴 보니까 김구라가 제일 나은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순실은 탈북민에게 인기 1위 연예인으로 전현무를 꼽았다.
이순실은 “2007년에 대한민국에 왔다. 지금은 이북 요리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 출연 중인데, 국방 TV에서 섭외가 왔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또 이순실은 “탈북민들은 전현무 실물을 궁금해 한다. 전현무가 너무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물을 궁금해 하고, 왜 장가를 못 가는지 궁금해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구라가 “혹시 미의 기준이 세뇌된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순실은 “그렇다. 다들 동그란 남자를 잘생겼다고 세뇌받았으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하연수는 3년만에 근황을 전했다. 일본 드라마의 성공으로 인지도를 높였던 하연수. 하연수는 “NHK 공영방송 ‘호랑이에게 날개’라는 시대극에 출연했다. 최고 시청률이 20%가 나가서, 특집 방송도 나갈 예정이다. 운이 좋은 케이스다”라며 겸손하게 소개했다.
한국이며 일본 양국간의 질타를 받았던 하연수. 하연수는 “한국에서도 질타를 받았다. 일제강점기 배경에다, 일본에 유학 간 조선인 역할이어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는 원폭 피해를 입은 한국인 등을 변호하는 변호사 역할을 맡은 거라 뜻깊다고 생각하다”라면서 당당하게 말했다.
12월 1일부로 일본 소속사와 계약이 끝났다는 하연수는 “사실 12월 1일 부로 일본 소속사랑 종료가 된 상태다. 그래서 한국 소속사를 알아보겠다고 했다”라면서 "소속사를 구한다"라며 강력하게 어필했다.
3년 전 돌연 포털 프로필을 지웠던 하연수. 장도연은 “은퇴설도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하연수는 “어쨌든 제가 일본에 유학을 가려고 하지 않았냐. 그리고 눈에 띄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프로필을 지웠다. 가벼운 마음으로 지웠는데 난리가 났다”라면서 “그래서 한국 회사를 구하고 있다. 한국 회사에서 같이 복구를 해 줄 사람을 구한다”라며 다시 연예계 복귀를 알려 모두를 반갑게 맞이하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