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내년 결혼한다.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막걸리에 어울릴 만한 안주를 만드는 이장우와 이를 도와주는 홍석천, 이원일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제에서 폐양조장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막걸리를 만들던 이장우는 계속되는 실패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판단, 제작진과 회의를 거듭하고 자신도 공부를 하며 막걸리를 향해 나아갔다.
특히 이장우는 막걸리와 페어링할 안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중에서도 하나가 파김치로, 김제에서 할머니들이 만든 파김치에 푹 빠진 이장우는 그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노력 끝에 이장우는 할머니들의 손맛을 거의 따라잡았다.
이장우는 안주 평가를 위해 홍석천과 이원일을 초대했다. 홍석천은 이장우를 보자마자 “다이어트 안 하니”, “여름 준비 안 하니”라며 실망스럽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장우는 요식업 대선배들 앞에서 요리를 해야 하는 탓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장우가 긴장한 걸 보자 이원일은 옆에서 도움을 줬고, 홍석천은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려 했다. 이 과정에서 홍석천은 “이렇게 요리도 잘하는데 장가는 언제 가니”라고 물었다. 이에 이장우는 “내년 결혼 준비 중이다”고 답했다.
이장우는 현재 8살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열애 중이다. 지난해 6월, 열애 사실을 알린 두 사람은 2018년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 커플인 만큼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장우는 지난해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상하며 결혼을 연기해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