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찬원이 박현오, 은가은 커플을 위해 통 큰 선물을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와 은가은이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찬원은 전화 통화 중 두 사람을 향해 “너무 축하해 진짜”라며 “내가 맺어준 거 아닙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불후의 명곡’ 때 이찬원이 상황극을 연출할 때 은가은의 썸남으로 박현호를 지목해줬었다고. 과거를 회상하던 두 사람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찬원이가 있네. 우리 연은 찬원이로부터 시작된 거네”라면서도 “찬원아 형 먼저 갈게”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이찬원은 “진짜 부럽다. 어떻게 내가 도와줄 일이 있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 해줄게. 내가 혼수까지 해줄게”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동받은 박현호는 “진짜 너무 멋있다”라면서도 “찬원아 가장 중요한 게 집에 없는데 괜찮겠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찬원은 “전화를 잘못한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각각 친분이 있는 바 ‘형수’, ‘매부’로서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말고 누구 한명 데리고 와라”라며 “나는 원래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20대에 하는 게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항상 ‘신랑수업’ 본다. 다음에 받을 때는 나를 불러줘. 굉장히 외롭다”라고 요청했고, 박현호와 은가은은 “다음 번엔 찬원이 짝도 찾아보는 거로 하자”라고 약속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