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임신 20주차에도 D라인이 아닌 비결('담비손')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12.11 19: 09

'담비손' 배우 겸 가수 손담비가 필라테스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 - 이번 생은 손담비'에서는 '임산부 운동 이것만 따라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 속에서 손담비의 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담비는 "사실 제가 근육 텐션이 좋다. 그런데 임산부들은 근육 텐션이 더 좋아진다"라고 밝혔다. 그는 필라테스 강사를 만나서 몸을 풀기로 했다.
강사는 "임산부들은 어깨가 많이 말린다. 팔을 들어 보겠다"라며 천천히 동작을 시작했다. 손담비는 숨을 크게 내쉬면서 가슴, 등 근육이 굳어진 것을 펴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손담비는 기구를 사용해 척추 교정에 용이한 스파인 스크레치 자세를 했다. 다리를 벌린 채 허리를 있는 힘껏 숙이는 자세를 하는 손담비는 고된 듯 깊은 숨을 연달아 내쉬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와중에 목의 커브를 신경 써야 하는 자세 때문에 손담비는 여러모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까지 끝마친 손담비는 "배가 덜 나와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몸통 안에 있는 태아가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 물론 이는 임산부 개인차가 있었다. 그러나 손담비의 늘씬한 자태를 보자면 그 자세는 효과가 분명해 보였다.
강사는 "임신 때 우울증이 많이 올 수 있는데, 운동을 하다 보면 자신을 챙길 수 있어서 덜 우울증이 올 수 있다"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이어 손담비는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배웠다. 대근육 스트레칭을 하느라 손담비는 배가 드러났는데, 나온 느낌 하나 없어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손담비는 "쉬워 보이지만 정말 힘들다. 운동하니까 제 에너지가 훨씬 올라간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게 없어졌다. 지금 19주인데, 절반을 왔다. 이 상태로 만삭 때까지 열심히 운동을 하면 예전 몸매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다"라며 소망을 바랐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 현재 임신 중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손담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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