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와 가수 지드래곤의 새 예능이 MBC 편성될 전망이다.
11일 MBC 예능 관계자는 OSEN에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신규 예능 'GD와 친구들(가제)' 편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과거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을 성공시키며 국내 예능계 스타 PD로 자리매김했다. 입사 20년 만인 지난 2021년 12월 퇴사한 그는 이후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하고 '지구마불 세계여행', '서울체크인', '캐나다체크인', '댄스가수 유랑단', '살롱드립',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을 선보여왔다.
최근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과 신규 예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서 팬들의 목격담으로 확산된 해당 프로그램은 지드래곤과 게스트들이 함께 하는 리얼리티 콘셉트로 'GD와 친구들', 'Good Day'라는 가제로 방송가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가운데 김태호 PD가 친정인 MBC에서 '무한도전'의 전성기 게스트로 활약했던 지드래곤의 프로그램을 논의 중인 상황. 편성이 확정될 경우 김태호 PD의 신규 프로그램은 오는 2025년에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김태호 PD가 퇴사 4년 만에 친정 MBC로 복귀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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