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이 드디어 성사된다.
11일,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미우새’를 통해 김준호의 프로포즈 과정이 공개된다. 이달 내 방송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역시 OSEN에 “김준호가 김지민에 정식 프로포즈를 한 게 맞다. 내년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공개 열애 동안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고,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계획을 언급해왔다. 다만 '결혼설'이 n년간 수면위로 올랐다가 다시 앉으며 항간에는 결별설이 떠돌기도.
이어지는 '결혼설'에 김준호가 구체적으로 결혼 시기를 밝힌 것은 지난 8월이었다. 당시 김준호는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진행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 참석, 결혼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저는 1~2년간 기사를 많이 봤다. ‘김준호 결혼 얘기 피로감 누적’. 제가 출연하는 ‘돌싱포맨’이랑 ‘미우새’가 결혼 얘기가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편집을 하는 것도 아닌데 기사가 나서, 이제 기자님도 피곤하신 것 같더라”라고 공개 열애 이후 잦은 결혼 언급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이번에 체코갔다와서 지민이한테 ‘결혼하면 신혼여행은 유럽 쪽이 어떻겠냐’고 말을 했다. 내년 정도에는 하지 않을까 싶다. 저도 지치거든요”라고 말한 것.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되자, 같은날, 김준호는 OSEN을 통해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하면 좋겠다는 제 생각이다. (김지민)님께 고백 후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프로포즈를 예고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방송을 통해 김지민과의 2세 욕심을 드러내기도. 그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정자은행에 정자를 보관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은행에 넣어놨으니까 이자가 좀 늘지 않았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그는 올해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다며 "나는 프라이빗하게 아예 계획해서 하거나 모든 방송 프로그램 다 불러서 프러포즈 할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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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