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재계약의 든든함 덕분일까.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예능 MC로도 기량을 뽐내고 있다.
미연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MC로 출연해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엘비스 프레슬리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알아봤다.
미연은 이날 "주변에 ‘셀럽병사의 비밀’을 시작한다고 하니 '군대에 간 연예인을 만나는 이야기냐'고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억 속에 엘비스 프레슬리는 어떤 인물인가'라는 질문에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로큰롤의 황제’라는 수식어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엘비스 프레슬리를 떠올렸다.
‘셀럽병사의 비밀’ MC로 출연한 미연은 전달력 높은 스토리텔링과 사망 전 엘비스 프레슬리의 심정에 공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 이 외에도 스토리텔링 중간에 귀여운 리액션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며 방송에 활력을 더했다.
앞서 미연은 JTBC ‘연애남매’ MC로 예능감을 선보이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첫 방송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도 MC들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여자)아이들은 '2024 MMA'에서 데뷔 첫 대상을 수상하며 완전체 재계약 소식을 밝혔다. 리더 소연의 입을 통해 직접 밝힌 재계약은 흔들림 없는 (여자)아이들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미연이 예능에서도 MC로서 활약을 이어가는 상황. 공고해진 팀이라는 울타리를 발판 삼아 저변을 넓히는 아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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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