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연락 주세요!". 배우 하연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접 은퇴설을 해명한다.
오늘(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24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배우 한다감과 하연수, 요리사 이순실 그리고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과거 '라디오스타'의 '걸, 크러쉬' 특집의 웃음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하연수가 눈길을 끈다. 연예계 은퇴설에 휩싸인 뒤 오랜만에 국내 토크쇼에 출연해 직접 근황을 밝히는 것이기 때문. 실제 '라디오스타' 녹화 당시 하연수는 '원조 꼬북걸'로 이목을 끌며 포털 사이트에서 본인 프로필을 삭제한 후 은퇴설에 휘말리고,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한 근황을 밝혔다고.
특히 그는 "은퇴가 아니니 회사 연락주세요"라며 러브콜을 보냈다는 귀띔이다. 이 밖에도 하연수는 연예계 데뷔 후 대시를 꽤 많이 받았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는데, 특히 녹화 중 실명이 거론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12년 화장품 광고를 통해 데뷔한 하연수는 이듬애 영화 '연애의 온도'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몬스터', 시트콤 '감자별',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등에 출연하며 귀여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2년 하연수의 프로필이 포털사이트들에서 삭제되며 자취를 감췄다. 비슷한 시기 하연수가 전 소속사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새 소속사를 찾지 않고 일본으로 건너간 근황이 알려지며 은퇴설까지 불거졌다.
이후 일본에서 하연수는 NHK 드라마에 출연하고 영 매거진 잡지를 촬영하는 등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세미 누드 촬영이 가미된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했다는 보도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SNS에서 해명하기도.
이에 하연수가 국내 활동 은퇴설 2년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상황. 그의 입으로 직접 밝힐 한국 활동 공백기의 시간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연수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늘(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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