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에서 은퇴설이 돌았던 사강이 이에 대한 속 이야기를 예고한 가운데, 현재 번아웃이 온 상태가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서 사강이 은퇴설 언급을 알렸다.
이날 예고편에선 2008년 돌았던 은퇴설에 대해 얘기가 나온 사강이 그려졌다. 사강은 “난 은퇴한다 말한 적 없다”라며 16년 만에 밝혀진 은퇴설에 대해 고백을 알렸다.
더불어 상담사를 찾아간 사강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스트레스와 억압지수가 상당히 높다고 나온 사가에 대해 전문의는 “번아웃 증후군 97.7%”이라며 지쳐버린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렸다.
앞서 사강은 지난 200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뒀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갑작스럽게 남편상을 당했다. 향년 49세.50세도 안 되는 나이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난 10월 29일 첫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약 2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사강은 두 딸을 혼자 케어하면서 직장 생활도 열정적으로 하는 ‘워킹맘’ 일상을 최초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과 따뜻한 웃음을 안겨줬다.
사강은 “연초에 그런 일이 있어, 1월 9일에 떠난 남편, 27일이 남편과 결혼기념일이었다”며 “여기서 내가 아이들 지키면 되는 것, 하늘나라에서 지켜준다는 듬직한 마음은 있다 왠지 더 든든한 느낌이다”고 했다. 사강은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솔로라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