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인 수면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첫 화에는 장도연, 이찬원, 미연, 의사이자 유튜버 이낙준이 고정MC로, 부산의대 나주영 교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로병사를 파헤쳤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8월 16일, 42세의 이른 나이로 자신의 저택 욕실에서 갑작스럽게 사망, 당시 사인은 심장마비로 발표됐으나 그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날 장도연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여러분한테는 어떤 의미냐"고 질문, 이찬원은 "아버지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정말 좋아하셨다"고 대답했다.
이찬원은 즉석에서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제가 어릴 때 아버지가 이 노래를 많이 들으셨다"고 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는 생전 약을 처방 받으며 활동을 이어갔다고 알려졌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저도 스케줄이 너무 많다보면 잠을 못 잘 때가 있다. 그래서 수면제를 한번 처방 받은 적이 있다"고 공감했다.
그는 "먹지는 않았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너무 의존하게 될까봐"라고 고백, (여자)아이들 미연은 "활동이 너무 바쁘다 보면 비타민 같은 것에 의존하게 되더라. 먹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니까"라며 공감했다.
이찬원은 앞서 한 방송에서 '브레인 포그'를 겪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집에서 배달을 시켰다. 카드로 결제를 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지갑이 안 나오더라. 냉장고에서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술을 먹은 것도 아니었다. 내가 이 정도로 잠을 못 잘 수가 없다고 할 때였다. 행사를 한 달에 30개씩 해서 일주일에 10시간도 못 잤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셀럽병사의 비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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