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남편 김영훈 대표가 '쇼핑중독 환자'라고 폭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오덕이 엄마 황보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황보라는 앞치마를 둘러매고 주방으로 들어가 새롭게 구매한 수많은 육아 용품들을 소개했다.
그는 "아들 우인이가 드디어 워터를 잡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우리 집에도 칼과 도마가 다 있다. 하지만 깔끔하게 우인이를 위해 새롭게 귀요미 칼을 샀다. 이건 이유식 넣는 용기인데, 칸 불리형 용기다. 나도 오늘 처음 보는데 뭐가 되게 많다"고 놀랐다.
이어 "이건 아기용 도마인데, 도마가 이미 있다. 우리 집에 안 쓰는 도마가 이렇게 많은데, 굳이 아기용을 새로 사셔야 된다고 해서 또 샀다"며 남편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집에 환자가 있으시죠?"라고 물었고, 황보라는 "맞다. 쇼핑중독 한자, 쇼중"이라며 "육아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신다고 한다"고 답했다.
또한 황보라는 "내가 물어봤다. 옆 집에 동네친구가 있는데 걔가 또 그렇게 쇼핑중독이다. 근데 쇼핑할 때마다 되게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며 남편을 이해했다.
한편 황보라는 10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다. 김 대표는 중년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친동생이다. 올해 5월에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으면서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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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웤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