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에서 배두나가 현재는 은퇴한 90년대 전설의 배우 심은하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 채널에서 ‘이 언니 뭐야 진짜 (positive) | EP.69 배두나’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제작진들이 배두나 등장에 난리가 났다”며 데뷔초 때와 똑같은 방부제 미모에 대해 언급,“배두나가 2004년에 책을 냈다, 런던가서 찍은 사진과 에세이”라며 해당 책을 꺼냈다.
20년 전 당시 쓴 책을 보며 배두나는 반가워하더니 책을 낸 계기에 대해 “20대에 해외나가 포토에세이를 많이 봐,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우리 세대도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필름카메라를 좋아하던 때, 처음 이 책을 기획했을 때 큰 출판사에서 거절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두나는 “책이 못 나올 뻔한 것, 근데 광고 제작사 사장님이 출판사를 아예 만들어 내주셨다,세상에 못 나올뻔하 책, 그때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했다. 배두나는 “재밌던 프로젝트, 이후 포토에세이집 많이 나왔다 힘든만큼 보람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도연은 “정주리 감독이 인터뷰에서 ‘다음소희’란 작품에 예산이 없다고 해 큰 기대없이 줬는데빨리 오케이란 대답이 와서 감동받았다’고 하더라”고 하자 배두나는 “그렇게 확신을 주는 작품이 있어, (영화 흥망을 떠나) 내가 하고싶었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감독님들과 사적으로 연락하는 편인지 묻자 배두나는 “대부분 아니다 고레에다 감독과는 종종 연락한다”며“먼저 살갑게 연락하지 않는 편, 그런 연락 잘하면 좋겠는데 못하니까 아예 숨어버리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특히 배두나의 연예인을 묻자 배두나는 “어릴 때 심은하 선배님 광팬이었다그렇게 빠져서 좋아해본 배우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중학생때부터 그 분을 스크랩하는 소심한 팬, 마음만 충만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1994) ‘M’(1994) ‘청춘의 덫’(1999)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로 여전히 살아있는 전설로 남아있다., 결혼을 전후로 2001년 연예계를 은퇴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