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의 엄마가 유방암 치료 후기를 알렸다.
지난 7일, 온라인 채널 '사유리TV'에는 '항암치료 할 때 머리 덜 빠지는 방법 (with. 전문가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사유리의 엄마는 올해 1월 수술을 받고 지난 9월 16일부로 항암치료까지 마쳤다고.
엄마는 “기분이 지금 최고로 좋다”며 치료 마무리단계에는 입맛도 돌아 체중도 4kg 정도 증량했다고 알려 응원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투병 중 어떤 게 바뀌었냐고 물었다. 엄마는 "가치관이 바뀌었다. 돈은 최소한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고,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사유리는 암 보험을 들었냐고 질문, 엄마는 암 보험료를 수령했다며 “300만 엔(약 3천만 원)을 받았다. 그 돈으로 가발을 엄청 많이 샀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사유리의 엄마는 “암 걸리면 다들 하는 소리가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것이다”라며 “아이 기저귀를 차갑게 해서 항암치료를 받는 2,3시간 동안 쓰고 있으면 머리가 덜 빠진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사진] '사유리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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