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서은우로 개명 후 마약퇴치에 앞장 서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서민재는 9일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민재가 마약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을 수료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에서 실시한 4기 회복지원가 양성과정 6개월간 성실히 수료했고, 개명한 이름 '서은우'로 수료증을 받았다. 무엇보다 2년 전, 마약 투약 혐의로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기에 확 달라진 근황과 밝아진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엄친딸 스펙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명문대 졸업 후 대기업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일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2년 8월 SNS에 아이돌 출신이자 연인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게시물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재판 과정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민재는 마약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고 개명하면서, 올바른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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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