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28세..'유퀴즈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비보'→누리꾼들 추모ing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10 21: 07

'유퀴즈'에 출연한 바 있는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비보에 누리꾼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MBC 측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지난 9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오요안나는 1996년 생으로 지난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공채 오디션을 통해 아이돌 연습생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제 39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선발되기도. 그러나 아이돌 데뷔는 없었다. 대신 오요안나는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MBC '날씨 요정'으로 활약했다. 이 가운데 2022년에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에 기상캐스터 선배 밑 동료들과 출연하기도. 이후 그는 '유퀴즈 기상캐스터'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오요안나도 당시 SNS를 통해 "#유퀴즈 #유퀴즈온더블럭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말 = 유퀴즈 잘 봤다"라며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큰 영광이었던 순간 기록 부족한 저이기에 더 소중한 추억이예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 분들, 선배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더 겸손하게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인사가 이제는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SNS를 방문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방송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요안나의 비보는 지난 9월 중순께 있던 추석 연휴 이후 조금씩 알려졌다. 장례는 슬픔에 빠진 유족들의 선택으로 조용히 치러졌다. 구체적인 사인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뒤늦게 알려진 비보에 동료들도 황망해 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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