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첫 리얼리티 예능, TV조선서 방송 안한다 "논의 끝 결정"[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2.10 16: 53

배우 고소영의 첫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의 제작 무산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최종적으로 TV조선에서 방송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10일 TV조선 관계자는 고소영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과 관련해 OSEN에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TV조선에서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고소영의 TV조선 리얼리티 예능의 제작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TV조선 측은 지난 10월 보도자료를 내고 고소영이 데뷔 이래 최초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던 바.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 (감독 허진호) VIP 시사회가 열렸다.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다. 배우 고소영이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0.07 / dreamer@osen.co.kr

이번 예능의 키워드는 '쉼'으로, 고소영이 직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참여해서 완성한 집에 손님들을 초대해 맞춤형 이벤트와 함께 직접 준비한 저녁 식사를 대접한다.
제작진은 "고소영이 첫 리얼리티 예능 도전과 함께 사적인 공간을 TV에 공개하는 것도 처음이다. 그녀가 선사하는 힐링과 라이프 스타일이 담긴 '고소영표' 예능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해당 예능은 당초 올 하반기 촬영 예정으로 준비 중이며 TV조선에서 방송된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정식 촬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제작 무산설까지 제기된 상황.
이와 관련해 고소영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OSEN에 "다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자세한 내막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후 TV조선 측은 제작진에게 확인해본 결과, 최종적으로 TV조선에서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됐음을 알렸다. 다만 프로그램 제작 자체가 완전히 무산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1992년 KBS2 드라마 '내일은 사랑'을 통해 데뷔해 1990년대 최고의 여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활동이 뜸하던 그는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광고모델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2017년 KBS2 '완벽한 아내'에 출연하며 10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지만 그 뒤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만큼 그가 첫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넬지 귀추가 주목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