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은우가 아빠 김준호에 장난에 ‘엄근진’ 훈계를 하며 37개월 답지 않은 포스를 드러낸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수) 방송되는 ‘슈돌’ 552회는 ‘내 마음속 1등은 늘 너야~’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박수홍, 장동민이 함께한다. 이중 김준호는 다채로운 ‘깜짝 카메라’로 아들 은우 놀리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온 바. 이날 김준호가 또 한 번 ‘김가네 막내’ 모드를 발동시켜 은우를 놀리기에 돌입한다. 그러나, 은우가 예상치 못한 ‘엄근진’ 자태를 뿜어낸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준호는 평화롭게 동화책 삼매경에 빠진 은우의 뒤통수를 호시탐탐 노리기 시작한다. 김준호가 기침을 하는 척 소리를 낸 후, 은우 몰래 분무기로 물을 뿌리기 시작한 것. 은우는 난데없이 머리 위로 흩뿌려지는 물에 동화책이 젖어가자, 화를 내기는커녕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동화책 읽기에 몰두한다고. 이에 김준호는 “아빠가 재채기해서 그런가?”라며 능청스러운 태도로 더욱 물을 뿌리며 ‘장난꾸러기’ 면모를 더한다.
이 가운데 참을 만큼 참은 은우가 귀여운 경고의 눈빛으로 김준호를 무섭게 바라봐 미소를 자아낸다. 은우는 “아빠, 비가 와요! 비가!”라며 엄격하고도 진지한 훈계를 던져 김준호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은우는 김준호를 물을 뿌리지 못하게 목을 안으며 37개월 동안 당해온 김준호의 장난을 손쉽게 해결하는 탄탄한 내공을 보여준다.
아빠 김준호를 단호하게 훈계할 줄 아는 카리스마 은우의 모습이 그려질 ‘슈돌’ 본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2월 11일(수)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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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