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엄지원, 특별출연인데 존재감 압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2.10 11: 39

 배우 엄지원의 존재감은 특별했다.
엄지원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서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NM(New Marriage) 대표 ‘이선’ 역을 맡아 열연, 등장만으로 화면을 압도하며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유 있는 미소와 눈빛으로 자신만의 ‘이선’을 만들어낸 엄지원. 엄지원은 또렷한 딕션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가 가진 신념을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했고,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가득 채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이선의 존재감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사건을 한 발짝 떨어져서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던 이선이 점차 사건에 가까워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유발, 엄지원은 이러한 이선을 믿고 보는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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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로,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트렁크’ 특별 출연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한 엄지원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선보일 것인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트렁크’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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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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