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전 연인 공효진과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주연 배우 배두나와 류승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승범은 여러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MBC '파스타'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비화를 언급했다.
류승범은 "실제 제가 옆('파스타' 촬영장)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며 "근데 (공)효진 양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 잠시 좀 도와달라고 하더라. 30분만 하면 된다고 해서 저녁 먹던 팀과 가서 찍고 왔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DJ 김태균은 "갑자기 부탁한 건가. 그럼 평상복으로 그냥 출연했나"고 놀랐고, 뮤지 역시 "예전 모습인데 패피(패션피플)로 커뮤니티에서 화제"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류승범은 "저게 뭐 특별한가"라며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공효진과 류승범은 지난 2001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 이후 대표 연예계 장수 커플로 주목을 받았으나 2012년 결별했다. 그러나 결별 후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기도.
류승범은 지난 2020년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아내와 3년간 열애 끝에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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