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최시원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비상계엄 여파? 12일 제작보고회 취소 [공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10 08: 43

박지현X최시원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
10일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 제공 ㈜미디어캔, 배급 ㈜미디어캔·㈜영화특별시SMC, 제작 골드독엔터테인먼트㈜·㈜영화사수작, 공동제작 ㈜필콘스튜디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보고회 행사 취소를 알렸다.
당초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측은 내년 1월 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오는 12일(목) 제작보고회 진행을 예정 중이였다.

그러나 해당 행사와 관련해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며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촉박하지만 일정에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후폭풍으로 불안정한 시국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읽힌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개성 넘치는 매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배우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세 사람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먼저, 박지현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음란물 단속 신입 공무원이지만, 우연한 사고로 1억을 빚지며 19금 웹소설을 쓰게 되는 단비 역을 맡았다. 최시원은 음란물을 단속하다 권태기에 빠진 공무원 정석 역을 맡아, 선배로서 업무는 물론, 다방면으로 단비를 도와주며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성동일은 19금 웹소설계 대부로 스타 작가가 필요한 출판사 황대표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독보적인 코미디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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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디어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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