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에서 김병만이 가장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 김병만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열흘간, 상대의 체력과 힘을 뛰어넘은 정글팀. 피지컬이 아닌 스피드와 끈기를 가진 정글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11년 내공의 정글생존 최강지인 김병만은 ‘정글신’이란 이름 값을 톡톡히 해냈다. 정글팀의 우승비결에 대해 그는 “생존력과 팀워크를 갖췄다 팀워크가 제일 좋은 팀”이라 말하며 “나이가 중요하지 않아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10일간 생존이 끝난 정글팀. 네 팀의 9번 대결 미션을 진행, 치열했던 생존경쟁은 정글팀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한달만에 다시 뭉친 생존왕 멤버들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1존 생존왕 세레머니를 위해 모인것1대 생존왕 상품은 초호화 고급 호캉스 상품권”이라며 상품을 건넸고, 우승팀은 정글팀이 호캉스 장소인 단양, 문경으로 이동해야했다.
식사를 나누던 중 김병만은 가장 힘들 때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준은 "첫날 불 피울 때, 아무리 애를 써도 불씨가 붙지 않았건 것, 돌아버리겠더라"고 했다. 정글신 김병만도 당황했던 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집념의 불피우기를 했던 멤버들. 결국 불피우는데 성공했다 .김동준은 "5시간 불피웠다 온 몸을 불태워 힘이 빠졌다"고 했다.
정지현은 "첫날부터 체력이 탈탈 털렸는데 김병만이 잠을 안 재워, 26시간 노동 후 해뜨는 걸 봤다"며 웃음, "눈이 반은 풀렸더라광기어린 눈빛으로 계속 노동한 것"이라 했다. 이에 김병만이 "금메달 리스트인데 지상에서 체력이 딸리냐"꼬 하자 정지현은 "김병만 형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병만도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이라 운을 떼며 "수영하며 배 끌고 왔을 때, 솔직하게 마지막 밧줄 던졌을 때가라앉는 타이밍이었다 (한계가) 왔던 것 체력을 100% 다 썼다"고 했다. 김병만은 "밧줄 던졌을 때 너무 고마웠다"며 거센 조류로 한계에 봉착했던 것, 위기에 순간 희망처럼 동아줄이 내려왔다는 김병만. 실제 입술이 파랗게 된 모습이었다. 김병만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긴 거리 수영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한편,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김병만에 따르면 그래서 2019년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합의가 안되면서 소송 끝에 2020년 부부의 연을 마무리했다.
이혼한 지 4년 만, 그리고 이혼 소식이 알려진 지는 1년 만에 김병만이 전처 A씨를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또 한번 충격을 줬다. 이에 김병만 측은 강력하게 반박했다.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김병만은 전처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전처가 주장하는 폭행 시점에는 김병만이 해외에 있었을 때”라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이후 검찰도 김병만의 가정폭력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며 사건이 마무리됐으며 이로써 김병만은 전처 폭행 누명을 벗게 됐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