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투자 실패로 전재산 잃었다" 코치직도 일찍 내려온 '금메달리스트' 누구?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10 06: 43

‘생존왕'에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빨리 코치직을 그만두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 정지현이 코인사기를 고백했다. 
이날 정지현은 태릉에서 배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루틴을 같은 팀 김병만X김동준에게 전수했다. 그는 "큰 경기 나갈 때 꼭 하는 루틴이다. 무조건 1등 할 거다"라며 현역 시절만큼이나 결승에 진심인 마음을 드러냈다

정글팀인 김병만부터 김동준이 남다른 푸쉬업을 보여줬다. 코어가 단련된 운동. 하지만 이내 김동준이 쓰러졌고 김병만은 “요령이 없어서 그렇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중력을 거스르는 코어 훈련에 김동준은 "지현이 형, 괜히 전 세계 1등이 아니다"라며 놀랐다.
김동현과 참호전투일 때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의 격투에 대해 놀랐다고 했고 김동준이 이를 배웠다. 하지만 순식간에 정지현에게 잡혔고 마치 놀이기구를 타듯 김동준을 들고 돌리기 시작했다. 정지현은 “하체운동은 사람을 등에 메고 한다”며 숙련된 기술로 스쿼트 시범을 보였고 70kg인 정지현을 등에 업은 김병만은 정지현을 업고 풀 스쿼트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금메달리스트도 김병만 체력에 깜짝 놀랐다.
예열이 300%된 멤버들. 김병만은 “정지현 괜히 전세계1등 아냐 태릉촌에서 지금 훔련은 어린이 용이다”며 놀라워했다. 아니나 다를까 정지현도 “국가대표 한건 32세까지다 10년 전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라며 “2017년부터 코치했다”고 했다. 하지만 코치직을 내려놓은 정지현에 김병만은 “코치는 오래하지 않나 ,태릉에서 나왔다길래 사연이 있는 줄 알았다”고 물었다.
그러자 정지현은 “태릉을 떠난 이유는 코인”이라며 “코인에 손을 잘못됐다 코인투자 실패로 전재산을 (잃었다)”며 태릉을 일찍 떠난 이유를 전해 안타깝게 했다. 김병만은 “그런 순간이 정말 있다”며 “누구나 꽃처럼 화려한 시기가 있고 꽃잎이 따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는 시기가 있다”며 공감, “이때가 가장 외로운 것 화려할 땐 벌이 찾아오고 꽃이지면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아픔이 있는 정지현을 위로했다.
짠내 나는 분위기가 되자 정지현은 “이제 훈련하자!”며 급하게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다시 승부의 세계로 돌아온 김병만X정지현X김동준은 태릉선수촌급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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