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진짜 싫다→한국인 자격없어"..DM논란에 공개 저격까지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09 23: 34

팟캐스트 ‘매불쇼’에서 DM논란인 임영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9일인 오늘, 팟캐스트 '매불쇼’을 통해 지난 7일 논란이 된 바 있는 임영웅의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시인겸 문화평론가로 알려진 김갑수가 최근 일어난 계엄령에 대해 언급, "윤석열 체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 수 있으나 계엄령 발동에 대해 태도를 유보한다는 건, 마치 어디서 집단 학살이 벌어졌는데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라고 한 것 같은 것”이라며 이는 중립도 아닌 명확한 옳고 그름의 선택이 따라야 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김갑수는 "계엄 사태는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자유가 없는 채 생활할 수 있었을 뻔한 사태"라며 과거 계엄령을 통해 수많은 민간인들이 학살당했던 것을 언급,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거기 관심을 가져야 해요' 이런 태도는 시민 기초 소양이 부족한 모습, 이런 걸 드러내서 문제 삼을 수도 있고 비판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일침했다. 이는 방관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기 때문.
김갑수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라며 “어렵게 현재까지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최욱 역시 "중립 같지 않은 중립의 태도를 보이는 언론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싶다”며 “임영웅 같은 경우  화가 많이 나고 짜증 나더라”며 심지어 “나는 임영웅과 가까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 진짜 너무 싫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갑수는 "사실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반응이 스포츠 스타들, 연예계에서 나왔어야 맞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그 사이 경직되고 얼어붙었고, 말 한마디에 큰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라 꼬집었다.
한편, 임영웅은 현재 DM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7일, 임영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와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난 가운데 SNS에 반려견 생일 게시물을 올렸고, 이에 한 누리꾼이 ‘뭐하는거냐’라며 목소리를 내지 않는 부분에 서운함을 드러내자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임영웅 측은 이와 관련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인 상태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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