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이하 '이말꼭', 연출 최삼호/양진우/한지원) 9화에서는 2024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떠들썩했던 사건 중 하나로 대한민국 머그숏 공개 1호가 된 피의자 김레아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특히 방송 최초로 피해자의 어머니가 직접 등장, 그날의 이야기는 물론 사건 순간이 녹음된 음성파일까지 공개하는 것.
사건이 일어나기 전, 어머니는 딸의 온몸에 든 멍을 발견했고 이것이 당시 남자친구 김레아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한다. 더 심각한 점은 그가 딸에게 집착했을 뿐만 아니라 이별을 빌미로 협박까지 했다는 것. 제대로 된 연애가 아님에도 딸이 그와 도통 이별하지 못했기에 모녀가 함께 그를 만나러 갔다가 참혹한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오늘 ‘이말꼭’에서는 피해자 어머니의 인터뷰와 당시 상황이 담긴 음성파일이 최초로 공개된다. 어머니는 그날 입었던 부상에서 완치되지 않은 몸으로, 오직 딸을 위해 세상 앞으로 나섰다며 인터뷰 중 딸을 지켜주지 못한 자책감에 울분을 토해내 슬픔을 자아낸다. 또한 방송 최초로 공개된 사건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음성파일에 출연자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말꼭' 진행자 김창완은 교제 중 일어난 사건이라고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사랑과 무슨 상관입니까?”라는 분노 어린 말로 경종을 울린다. 사연 전달자로 함께한 배우 옥자연은 당시 딸의 참담한 상황에 더 이상 사연을 읽지 못하고, 가슴 아픈 사연에 눈물을 흘리는 등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할 예정이다.
이후 법정에 선 김레아는 뜻밖의 주장으로 법정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고. 그뿐만 아니라 전 여자친구와 주변인의 인터뷰도 이어진다. 그는 전 여자친구에도 집착을 보였으나 되려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해서 집착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고 해 공분을 일으킨다.
믿어지지 않는 참혹한 사건과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 세상 앞에 나선 어머니, 그리고 그녀가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못다 한 이야기는 오늘 밤 ‘이말꼭’ 9화에서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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