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아일릿 '골든디스크' 첫 출연..에스파 3년만→여자친구 완전체 무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2.09 10: 18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9일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오는 1월 4일 데이식스·아일릿·에스파, 1월 5일 나우어데이즈·세븐틴·아이브·엔하이픈·여자친구·우기((여자)아이들)·이즈나 (가나다 순)가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라고 밝혔다.
1월 4일 출연하는 데이식스는 골든디스크 첫 출연이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역주행 열풍의 주역 데이식스는 3월 발매한 신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와 9월 발매한 '녹아내려요'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정주행의 아이콘'까지 등극했다. 12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싱가포르·방콕 등 해외 콘서트도 연달아 매진시키며 올 한 해 높아진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데이식스는 을사년 새해, 골든에서 특별한 10주년을 맞이한다.

아일릿 역시 골든디스크에 첫 발걸음한다. 지난 3월 혜성처럼 등장한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열풍을 일으키며 데뷔 8일만 음악방송 1위를 했다. 애플뮤직 '톱 송 오브 2024: 글로벌'에서 25위에 오르며 K팝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톱 100' 한국과 대만에선 1위를 차지했다. 성적으로 '대세 신인'임을 입증한 아일릿은 골든디스크에서도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에스파는 3년 만에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무대를 꾸민다.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출연했을 당시 신인상을 비롯해 디지털 음원 본상·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4관왕을 기록해 '탈신인급' 활약을 보였던 에스파의 '금의환향' 무대가 기대된다. 올해 '아마겟돈(Armageddon)' '슈퍼노바(Supernova)' '위플래시(Whiplash)'까지 발매하는 모든 곡을 히트 시킨 에스파가 어떤 레전드 스테이지를 완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월 5일 출연하는 나우어데이즈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민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주목 받은 나우어데이즈는 4월 데뷔해 알찬 한 해를 보냈다. 데뷔곡 '우위(OoWee)'를 비롯해 '와이 낫?(Why Not?)' '렛츠기릿(Let's get it)'까지 연달아 컴백하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골든디스크에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38회 음반 대상의 주인공 세븐틴도 참석한다. 10년 연속 출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30회 신인상을 시작으로 31회부터 38회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연속 음반 본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세븐틴은 38회에선 데뷔 첫 음반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 누군가에겐 꿈이자 목표인 행보를 골든에서 써내려 가고 있는 세븐틴이 올 한 해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열 번째 연속 출석을 확정 지어 눈길을 끈다. 매번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치는 세븐틴이 골든에서 꾸밀 열 번째 무대에 기대감이 쏠린다.
아이브는 3년 연속 출연한다. '37회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과 디지털 음원 대상을 동시 수상해 가요계 새 역사를 쓴 아이브가 이번에도 골든을 찾아 기분 좋은 새해를 연다. 올해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브는 지난 8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본 '서머 소닉 2024' 등 대형 글로벌 무대에서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호평 받았다. 새해 컴백 소식까지 알린 아이브는 골든디스크에서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와 '해야 (HEYA)'로 음반 부문과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에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한 해 동안 눈부신 성과를 거둔 엔하이픈도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년 9개월 만에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를 발매한 엔하이픈은 올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았다. 정규 2집으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팀 최고 순위인 2위(7월 27일자)를 기록하는가 하면,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일찌감치 내년 4월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라인업에 합류하며 K팝 보이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내 '코첼라'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친구의 반가운 등장도 눈길을 끈다. 완전체로 다시 뭉친 여자친구는 골든디스크를 위한 스페셜 무대를 준비 중이다. '3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32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한 여자친구는 오랜만에 골든디스크 무대에 올라 특별한 데뷔 10주년을 장식할 예정이다. 골든에서 새해를 맞은 뒤 10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로 여운을 이어간다.
우기((여자)아이들)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무대를 준비 중이다. 4일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단체로 무대에 서는 우기((여자)아이들)는 5일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4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우기(YUQ1)'로 초동 55만장을 기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미니앨범 초동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번 골든디스크 라인업 중 유일하게 양일 무대에 모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인다.
데뷔 3주차에 접어든 이즈나도 골든디스크에 첫 출연한다. '아이랜드2(I-LAND2 : N/a)'를 통해 결성된 7인조 이즈나는 25일 동명의 데뷔곡 '이즈나(IZNA)'로 활동 중이다. 글로벌 팬들의 응원 속에 데뷔한 이즈나는 후쿠오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2025년 1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다. 1월 4일엔 디지털 음원 부문, 1월 5일엔 음반 부문 시상이 이어진다.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2025년 1월 4·5일 오후 6시 JTBC2·JTBC4에서 생중계, 밤 12시 JTBC에서 지연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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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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