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장성규가 마흔이 훌쩍 넘어 침대에 실수한 웃픈 (웃기고 슬픈) 일화를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용대 집을 찾은 장성규가 그려졌다. 집들이 선물로 인삼을 준비한 장성규. 이용대 싱글하우스를 보며 “너무 멋지다”며 감탄했다.이용대는 혼자사는 3층집 싱글 하우스를 공개, 장성규는 “메달이 엄청 많다”며 새삼 놀라워했다. 이어 홈시어터에 홈바, 운동기구까지 구비, 노래방 시스템도 완비되어 있자 부러움이 폭발, “나의 드림하우스, 비울 때 형이 여기 좀 쓰겠다 임대료 주겠다,테라스 뷰도 최고, 넌 자유구나”며 부러워했다.
장성규는 “용대 부럽다 혼자사니까 얼마나 좋나”라며 이용대의 싱글라이프를 부러워하면서“난 상품 많이 구매하면 아내에게 혼날 때 있어 눈치 안 보고 매번 살 수 있어 부럽다”며 “몰래 산건 기본적으로 허락없이 충동구매, 근데 버리는게 많으니 그만 주문하라더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사실 오늘 주량만 마시고 일찍 가야해 내일 수술이 있다”며오래 고민한 정관수술에 대해 고백했다.장성규는 “아이를 낳고 아들만 둘, 셋째를 원했긴 했다”며 “3~4년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해 결국 합의 후 아들 둘만 잘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그저께 사귄지 20주년 되던 날 정관수술하기 했지만 마지막으로 오늘만 셋째를 준비해보자고 했다”며“정관수술 전 마지막 기회, 하늘에 맡겨보기로 했는데 아내가 ‘그 날’이라고 해, 이제 물리적으로도 정말 안 되는 거구나 결론 지었다”며그렇게 셋째의 꿈을 접은 계기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오랜만에 ‘미우새’ 나와 별 소리 다해, 아내가 보다가 깜짝 놀라겠다”며 장성규의 고백을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