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엄동설한에 비박이 확정된 멤버들이 그려진 가운데, 지예은이 또 한번 파괴된 상식수준으로 멤버들을 아찔하게 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서울 한 복판에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이 모인 곳은 놀이공원 분위기를 느껴지게 한 크리스마스 마켓. 제작진은 다음주 연말특집으로 ‘1박2일’ 촬영할 것이라며멤버들을 위한 대규모 연말파티를 소개했다. 단, 게스트 초대장 조건이 있었고, 첫번째 파티 장소 미션을 전했다.
그렇게 레이스는 ‘초대장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1년간 열심히 달려온 멤버들을 위해 개최될 연말 파티를 앞두고 파티의 중요 일정들을 함께 정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연말 파티는 미션을 통해 파티 장소까지의 거리가 짧게는 20km, 멀게는 최대 400km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여기에 비박까지 곁들여질 수 있어 자칫 잘못하면 ‘헬 파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연말 파티 장소를 놓고 멤버들이 목에 깁스를 한 채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션 결과에 따라 파티 장소의 거리를 결정하게 된 멤버들은 서울 소재 호화 호텔을 꿈꾸며 촛불 끄기 미션에 도전했는데 현란한 헤드뱅잉과 개다리 춤에도 불구하고 끄떡도 하지 않는 촛불 탓에 몇백 킬로미터 떨어진 강원도나 땅끝마을에 갈 위기에 처했다.
이어 제작진은 연말파티에 비박이 있을 거라며 야외취침이 걸려있는 미션도 전했다. 하지만 역대급 폭설과 한파 예고에 유재석은 “입 돌아간다”고 하자 제작진은 “대신 10문제 중 3문제 맞히면 실내취침 가능하다”고 말했다. 엄동설한 야외취침을 피할 문제를 맞히기 위해 모두 고군분투했다.
비박여부가 걸린 역사퀴즈를 진행, 지예은은 장보고 문제를 이순신이라고 적어 폭소하게 했다. 뉴깡이 된 지예은에 하하는 “지예은 실망이다”며 폭소, 지석진은 “예은이 어떻게 해야 마음이 놓이냐”며 불안, 유재석은 “예은이 집에 놔둬야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마틴 루터킹의 문제가 나오자 지예은은 링컨 대통령이라 적어 폭소하게 했다. 송지효도 같은 답을 적은 모습.유재석은 “우리가 공부로 배웠을 때 나온 문제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급기야 김종국은 “예은아 학교 다닐 때 공부 아예 안 했나”며 폭소, 지예은은 “했는데 몇십년 살았다”고 하자 유재석은 “우리가 너희보다 몇십년 더 살았다”고 해 지예은을 민망하게 했다.
우등생인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이 파이팅을 외치며 정답행진을 이어갔으나 하하란 걸림돌이 있었고 결국 퀴즈 3문제 맞히기에 실패하며 야외취침이 확정됐다. 하하는 역사퀴즈를 틀린 하하를 경멸하듯(?) 바라보자 하하는 “형 그런 눈을 보지마라”며 민망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옆에 있던 지예은도 역사퀴즈에 줄줄이 오답을 쓴 자신에 대해 “저는 밥 먹을 자격이 없다 저 이제 이제 밥맛도 없다”며 의기소침해졌다. 유재석도 “예은이 밥 먹을 자격없다”며 정색, “우리 야외취침해야한다”고 했다.그럼에도 지예은은 “너무 꼴통이라서 어떡하냐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욕할 것 같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런 지예은의 기세를 올려주기 위해석촌 호수 문제를 냈다. 하지만, 호수를 영어로 묻자 지예은은 ‘LAKE(레이크)’를 “LAK락” 이라 대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식당에 도착해 허기를 채웠다. 야외취침 인원이 걸린 미션. 제작진과 대결 후 야외취침은 1명, 실패시 야외취침3명이 해당됐다. 대결 미션은 제기차기 대결. 긴장한 김종국은 급기야 “카메라 치워라”며 흥분,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최종승부만 남은 가운데, 유재석이 아깝게 실패, 야외취침 3명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강원도 횡성에서 시작된 연말파티가 진행됐다. 제작진은 연말파티지만 비박이 확정될 멤버 3명을 뽑기 위해 숙소로 향했다. 엄동설한에 최종 비박할 멤버로 누가 당첨됐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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