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사인은 익사..."목욕 중 불의의 사고" [Oh!재팬]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08 19: 36

 영화 ‘러브레터’의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사인이 공개됐다.
8일 나카야마 미호의 소속사 빅애플 측은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의 검시 결과 사건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야후 재팬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관계자가 욕실 안 욕조에서 쓰러져 있는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해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현장에선 유서나 약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향년 54세.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소식에 더욱 충격을 안긴 이유는 그가 사망 당일 오전 7시까지 소속사 스태프와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 받았으며, 전날에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기 때문.
이후 나카야마 미호가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운이 나쁘게 돌연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인지 수많은 의혹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열쇼크에 의한 병사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그러나 수사 관계자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물에 빠져 숨졌다는 결과"라고 밝히며 각종 의혹을 잠재웠다.
한편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의 가수 겸 배우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영화 ‘도쿄 맑음’, ‘사오나라 이츠카’와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8년에는 배우 김재욱과 영화 ‘나비잠’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가수로도 170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