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의미심장한 글로 국민들을 위로했다.
8일 봉태규는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지치지 맙시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촛불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봉태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송추안이 투표함도 열지 못하고 자동 폐기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투표를 진행했다.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를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전 투표를 거부하며 본회의장을 떠났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부결됐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석 의원 200명을 채우지 못해 자동 폐기됐다.
탄핵 소추안이 자동 폐기되면서 촛불을 들고 길거리로 나선 국민들은 탄식했지만 봉태규는 “지치지 맙시다”라고 응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