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징역 구형'→근황 관심 부담?...전혜빈 글 '삭제 엔딩'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08 12: 44

배우 전혜빈 성유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한 후 이슈가 되자 삭제했다.
지난 6일, 배우 전혜빈은 자신의 SNS을 통해 "오늘 몇년을 기다려서 먹을수 있을까 싶었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리조또를 맛보았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혜빈이 연예계 동료 및 지인들과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셰프 권성준과 만남을 갖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성유리의 근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2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배우 성유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4 /cej@osen.co.kr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성유리의 근황에, 일각에서는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성유리 남편 논란의 후폭풍인 것.
앞서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과 이 전 대표는 2021년 9월~11월 강 씨로부터 A 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을 비롯해 수십억 원을 수수한(배임수재) 혐의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안성현과 이 전 대표는 강 씨와 송 씨로부터 현금 30억 원과 4억 원 상당 명품 시계 2개, 1150만 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강 씨로부터 3000만 원짜리 명품 가방과 고급 의류 등 4400만 원가량 명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고.
안성현은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 씨를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법 위반·사기)도 적용됐다.
안성현과 이 전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지난해 9월 8일 재판에 넘겨졌으며, 강 씨와 송 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됐다.
이후 지난 10월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성현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벌금 20억 원, 명품 시계 2개 몰 수, 추징금 15억 원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는 26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선고를 앞둔 상황.
이 같은 상황 속, 성유리는 올해 초 개인 SNS를 통해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라는 글을 남긴 이후로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약 8주간의 잠적 끝, 전혜빈의 게시물로 인해 성유리의 근황이 전해지게 된 것.
그러나 성유리의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과 비판 여론이 쏟아지자, 결국 전혜빈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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