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마음 같아선 그곳"...'대가족' 무대인사서 촛불집회 '소신'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08 11: 29

배우 김윤석이 영화 '대가족' 무대인사 중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김윤석은 영화 '대가족' 무대 인사에 오른 가운데, "지금 교통이 굉장히 안 좋다고 한다. 영화를 보시고 나서, 여의도 쪽으로 가실 분들은 거기서 날밤을 새시던지, 아니면 돌아가셔야 할 거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마음같아서는 가고 싶은데, 저희는 무대인사를 위해 돌아다녀야 한다"라며 "영화 보시고 만둣국도 좋고, 만두전골도 좋고, 소주 한잔도 하시면서. 이 나라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지켜보는 주말이 되도록 하시죠. 여러분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12월 출격을 앞둔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배우 김윤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2 /cej@osen.co.kr

김윤석의 발언과는 이날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위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 이날(7일) 전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펼쳐졌고, 국회에서도 투표가 이어졌지만 정족수 미달로 탄핵안이 자동 폐기됐다.
이와 관련해 김윤석을 포함한 여러 연예인들이 SNS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내거나 시위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영화감독 봉준호, 배우 문소리 등 영화인 2500여 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고아성, 고민시, 이엘, 이동욱, 공찬, 신우,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신소율, 김지철, 이영진 등이 시위에 참석하거나 SNS에 소신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대가족'(각본연출 양우석,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게니우스)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대가족'은 잘 빚은 만두처럼 속이 꽉 찬 재미를 안고 12월 11일(수)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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