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쟁' 서연카포는 강했다…옥스퍼드 '졌잘싸' 끝 탈락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08 10: 59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이 전매특허인 신박한 게임들과 명문 대학생들의 기발한 두뇌 플레이로 몰입도를 더하며 예능 명작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5회에서는 메인 매치에서 탈락해 포항공대와 데스 매치를 치를 학교로 옥스퍼드가 공개됐다. 이어 ‘합차 오목’과 베네핏 매치 ‘블라인드 스도쿠’까지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천재들의 접전이 계속됐다. 그 속에서 참가자들의 기발한 문제 풀이 방식은 물론, 청춘들의 따뜻한 격려에 응원까지 더해져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레전드 회차가 완성됐다.
세 번째 탈락을 건 포항공대와 옥스퍼드의 데스 매치 ‘합차 오목’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예측불허의 전개로 진행되었다. 전원이 체스에 익숙한 데다 수비적 전략을 선택하여 ‘살아남기’에 집중한 옥스퍼드가 초반 기세를 가져가며 여유롭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오목의 필승 전략인 ‘쌍삼’으로 응수한 포항공대에게 급격히 판세가 기울면서 ‘고려대-MIT’에 이어 옥스퍼드가 세 번째로 메인홀을 떠나게 됐다.

쿠팡플레이 제공

포항공대는 승리의 기쁨도 잠시, 쟁쟁한 경쟁자였던 옥스퍼드의 탈락에 “착잡하다”, “마음이 무겁다”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스퍼드 또한 탈락을 이끈 치명적 실수로 자책하는 팀원에게 “잘했어”, “괜찮아”라며 엄지를 들어 올리는 등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을 통해 치열한 게임 속에서 쌓인 끈끈한 우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로써 전 시즌 우승 팀인 서울대, ‘암기 왕’을 비롯해 전략적 묘수를 지닌 연세대, 무적의 팀으로 거듭난 카이스트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포항공대까지 ‘서연카포’로 서열이 다시 정돈되며 더욱 치열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다음 게임은 베네핏 매치 ’블라인드 스도쿠’. 시즌 1의 ‘블라인드 오목’보다 업그레이드돼 오직 눈으로 문제를 풀고 암기해야 하는 살벌한 난이도로 천재들을 또 한 번 당황시켰다. 사전 테스트 스도쿠 1위에 빛나는 카이스트 황기현이 지난 피라미드 게임에 이어 또 한 번 서울대 조준형을 순식간에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연세대 박세환과 포항공대 최진현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괴물같은 암기력으로 재대결까지 진행하는 초박빙이 이어졌다. 연세대와 포항공대, 두 학교의 운명을 결정지을 단 1칸의 숫자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과연 누가 빈칸을 채우고 최종 베네핏을 가져갈 것인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품의 매력 중 하나인 허를 찌르는 기발한 게임들과 찐천재들의 짜릿한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미친 도파민. 게임들도 풀이 과정도 이해하지 못 하지만 뭔가 멋지다”, “대학전쟁 시즌 2 너무 기다렸다. 아이와도 함께 보길 강추. 다들 찐으로 천재다”, “이번 게임들 기획 다 미쳤다. 학교마다 학생마다 다양한 전략이 관전 포인트”라며 작품을 향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속되는 시즌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염원도 매주 쏟아지고 있다. “진짜 쿠팡플레이 명작임. 꼭 무조건 봐라”, “재밌다. 이 시리즈는 계속했으면 좋겠다”, “정말 재밌어서 여기저기 추천하는 중”, “출연하는 그날까지 계속 시리즈 연장해달라”라며 다양한 바람을 내비치고 있다.
찐천재들의 경이로운 두뇌 플레이는 물론, 청춘들의 열정과 빛나는 도전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는 ‘대학전쟁’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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