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일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되고, 많은 시민들이 비상계엄 사태 규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등 여러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김이나가 인터넷 방송 등에서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의 용어로 알려진 ‘삼일한’, ‘좌장면’, ‘훠궈’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7일 한 네티즌이 김이나의 SNS에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하시나요? 2찍이세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대해 김이나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합니다"라며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입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같은 김이나의 해명에도 네티즌은 단어 사용에 민감한 직업 특성상 출처를 몰랐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며 “실망이다” “한 개도 아니고 여러 개를 썼으면 몰랐을리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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