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대휘와 윤지성이 대화를 나눴다.
지난 6일, 온라인 채널 ‘아이돌격’에는 '이대휘x윤지성,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하이텐션 워너원 케미 맛집 I 라면 먹고 갈래? EP.1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대휘는 윤지성에게 “형이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지 않나. 나는 그때 형이 엄청난 어른인 거 같았다. ‘우와 진짜 어른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렸다”라고 회상했다.
이대휘는 “확실한 건 형은 평생 연예인하다 죽을 것 같다. 그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느껴진다. 형은 나중에도 라디오나 연기나, 음악을 야금야금 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면서 오래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지성은 “내가 이 직업을 가지면서 ‘가랑비에 바지 젖는 줄 모르게 살자’가 인생 모토다. 왜냐면 내가 그걸 워너원 때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이 많은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없다는 걸 너무 뼈저리게 느낀 거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활동하다 보면 착하게 조금씩 살면 가랑비에 바지 젖는 줄 모르고 사람들이 나를 받아줄 때가 오지 않을까, 해서 착하게 살자는 마음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윤지성은 “음악방송 갔는데 후배 분들이 ‘초등학생 때 팬이었다’라고 할 때 너무 깜짝 놀라서 ‘네? 초등학생이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워너원이 벌써 7~8년 전이니까 지금 고등학생이라고 하면 딱 맞는 거다. ‘네 그러시군요’ 하면서 그제야 데뷔 8년차라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대휘는 “얼마 전에 피프티피프티가 나왔다. 근데 멤버인 하나 씨가 내 팬이었다고 하더라. ‘그럼 몇 살 때 좋아했을까?’라고 하니까 초등학생 때 좋아했다고 하더라" 공감했다.
윤지성과 이대휘가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11인조 보이 그룹이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구성된 워너원은 지난 2019년 1월 27일 정식 활동을 종료했다.
[사진] '아이돌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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