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 62억 챙겨 김혜은 찾아갔다→김정현까지 3자 대면 ('다리미 패밀리')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08 07: 34

금새록이 김혜은과 김정현을 찾아갔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 21회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백지연(김혜은 분)을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어머니인 백지연의 돈을 찾기 위해 이다림의 집에 몰래 잠임했다. 그러나 이때 이다림은 서강주를 발견하고 프라이팬을 휘둘렀다.

'다리미 패밀리' 방송

도둑으로 오인했던 사람이 서강주인 걸 안 이다림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너 뭐 하냐? 훔쳐 갈 것도 없어, 우리 집은. 경찰에 신고할까? 우리 오빠 경찰이야"라고 위협했다. 
이에 서강주는 "우리 집에 도둑 들었던 거 너도 알지. 우리 그날 100만 원이 아니라 100억 도둑맞았거든?"이라며 "도둑놈 둘이 도망치다가 한 명이 바로 그날 잡히니까 공범이 쫓기다가 으악산에 돈을 묻었는데 그걸 너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가 발견하고 몰래 파온 거야"라며 설명했다.
'다리미 패밀리' 방송
처음에 이다림은 믿지 않았으나 서강주가 계속해 "식구들한테도 말 못 하고 세탁소 에어컨에 돈 숨겼는데 내 라이터 때문에 불이 나서 30억은 홀랑 다 타버려가지고 없어졌고 너 눈 수술시킨다고 8억 썼고 남은 돈이 여기 지금 이 침대 밑에 다 우리 엄마 돈이야. 이거 다 너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가 직접 하는 얘기 내가 똑똑히 들은 거야"라고 덧붙이자 놀랐다. 
이다림은 "나 때문에 도둑질을 했다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가 나 때문에?"라며 "도둑질 해온 돈인데 이거 없어지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충격받아서 놀라서 돌아가실 거야. 나 때문인데 내 수술비 때문에 이런 짓 벌이신 건데 두 분 돌아가시면 나도 못 살아. 네 엄마 돈인지 모르고 파온 거 아니야.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서강주는 "이것 때문에 우리 집도 이혼하고 난리야. 오늘 못 가져가면 끝이야"라며 거절, 이다림은 "알았어. 내가 가져가게 해줄게. 오늘은 아니야. 지금은 아니야. 제발. 8억 눈 수술비는 내가 꼭 갚을게. 시간을 좀 줘. 다 나 때문이니까 제발"이라며 자신이 직접 백지연을 찾아가 죄를 받겠다고 약속했다.   
'다리미 패밀리' 방송
이다림은 차태웅(최태준 분)에게 돈을 빌려 백지연을 찾아가려 했으나 입이 떨어지지 않아 실패했다. 그날 밤, 이다림의 조부모는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며 "다림이 눈 떴잖아, 나는 그거 하나만으로 감옥서 죽어도 여한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다림은 갈등하며 잠들었다가 자신의 오빠이자 형사과에 근무 중인 이무림(김현준 분)이 자기 가족들을 검거하는 악몽도 꾸었다. 결국 이다림은 캐리어에 매트리스 아래 있던 돈 62억 원을 담아 백지연이 묵는 호텔을 찾아갔다.  
이다림은 서강주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너희 엄마한테 빌러 가는 중이야, 생각해 보니 우리 집에 그 돈이 있다는 게 제일 위험하잖아. 이 돈부터 돌려드리고 너희 엄마 앞에 엎드려 빌 거야, 감옥에만 보내지 말아 달라고 빌고 또 빌 거다"라고 알렸다.
서강주는 "지금 어디냐"며 "내가 지금 가겠다"라고 만류했지만 이미 이다림은 호텔에 도착한 상황.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에는 이다림과 서강주, 그리고 백지연은 한 곳에서 만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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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리미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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