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윤태진이 가수 박서진과 모의 소개팅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71회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아나운서 윤태진과 만나 모의 소개팅을 펼쳤다.
이날 ‘야구 여신’ 윤태진 아나운서는 ‘나미춘’이라는 별명의 유래를 알렸다. 그는 “‘나 미스 춘향이야’의 줄임말이다. 라디오 출연을 했을 때, 소개팅 썰을 풀며 ‘애프터가 100%였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10번 이상은 소개팅을 한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은지원과 백지영은 '소개팅 꿀팁'을 알려달라며 박서진과 모의 소개팅을 해보라고 시켰다. 박서진은 자신을 소개한 뒤 윤태진의 인사도 다 듣지 않고 “식사는 하셨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윤태진은 당황, 은지원은 "건달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윤태진은 식사 아직 안 했다며 식사 하셨냐고 박서진에 되물었다. 이에 박서진은 "저는 먹고 왔다”며 선을 그었고, 지켜보던 은지원은 "탈락이다"라고 지적했다.
은지원은 "밥 먹는 자리에 왔는데 밥을 미리 먹고 왔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면박을 주었고, 박서진은 "커피 마시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윤태진은 "그럼 음료 어떤 것 드시겠냐"고 물었다.
박서진은 "연한 아메리카노 한 잔 먹겠다"고 대답, 백지영과 은지원은 "그걸 소개팅 상대한테 시키냐. 지금 주문하는 거냐"며 경악했다. 하지만 윤태진은 "제가 가서 시키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살림남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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