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정유미와 주지훈의 한집살이가 시작되었다.
7일 방영한 tvN 토일드라마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배희영)는 한 관사에서 생활하게 된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원은 석지원과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거리며 중얼거렸다. 그는 "미친놈, 재수없어"라며 석지원에 대해 생각하다가 날을 꼴딱 새고야 말았다.
석지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3개월의 연애로 고작 끝이라고 말하는 윤지원에게 분노와 서운함을 느꼈다. 그러나 석지원은 지지 않았다. 오히려 짐을 싸서 들어온 것이었다. 윤지원은 “말장난 하지 말고 돌아가라”라고 말했고, 석지원은 “관사에서 살겠다는데 왜 불만이냐”라면서 “우리는 18년 전 고작 3개월, 그걸로 끝, 아닙니까? 그러니까 나한테 마음 같은 게 남은 게 아니라면 비켜라”라고 말해 윤지원을 벙찌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