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벌써 ‘퇴소 종’ 찾은 참가자 발생..팀 미션에선 고성·마찰 예고[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12.07 22: 08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세 번째 미션을 치르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날 것을 예고했다.
7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에서는 첫 번째 미션 결과 공개와 더불어 두 번째 미션이 공개되었다.
첫 번째 미션은 양파 채썰기였고 백종원이 가장 먼저 호명한 것은 A등급. ‘부상 방출 투수’ 4번 양경민, ‘빚 5억 가장’ 14번 손우성, ‘자립 준비 청년’ 15번 유지민, ‘다단계 빚 4억 아버지’ 16번 주현욱은 A등급으로 선정되었다. 

B등급에는 2번 최윤성, 7번 김동준, 13번 하진우, 17번 오강태가 이름을 올렸다. C등급에는 6번 김국헌, 8번 최정현, 10번 유효덕, 18번 임영준이 이름을 올렸다. 1번 성현우, 3번 전동진, 9번 오창석, 12번 조도연은 D 등급으로 선정되었다. 호명되지 않은 나머지 참가자들은 F등급으로 분류되었고 다행히 방출되지는 않았다.
이후 등급별 숙소가 공개되었다. 참가자들은 숙소를 지나며 “죄수들 같다”, “감옥 탈출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각 등급별 문 앞에는 각자의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셰프들은 참가자들을 위해 양파를 이용한 각자의 요리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미션에 쓴 양파를 버릴 수 없어서 셰프님들이 요리를 했다. ‘나라면 요리를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교육이다”라고 설명했다.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 잠깐의 휴식이 이어지려는 찰나 두 번째 미션이 진행되었다. 이들이 도착한 것은 어선 앞. 참가자들은 멸치와의 힘겨운 사투를 시작하게 되었다. 백종원은 “음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식재료에 대한 이해다. 잘 이해하고 많은 걸 배워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캄캄한 어둠에서 망망대해로 나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 김현준은 “옆에 퇴소종이 있었다면 두 번 정도 쳤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멸치와의 사투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업을 마친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면을 삶고 있는 백종원. 참가자들이 바다에서 싸두고 있는 동안 백종원은 새벽 5시부터 멸치를 손질하고 있었다. 백종원은 “바닷바람 맞아가면서 고생할 걸 생각하니 따뜻한 국물 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어서”라며 멸치국수를 준비하고 있던 것.
백종원은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멸치잡이를 하며 느낀 점을 물었고, 백종원은 "단순하게 ‘멸치가 이렇게 나와요’ 가르쳐 주려고 한 게 아니다. 멸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스토리텔링을 하고, 머릿속으로 만들어보고.. 이게 정말 큰 자산이다”라고 설명했다.
곧이어 다음 미션이 공개되었다. 팀 미션으로 ‘바다 한 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것. 참가자들은 잡아온 재료들로 손님에게 제공할 음식을 만들어야 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16시간. 해당 미션으로 팀이 탈락된다는 말에 참가자들은 파이팅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5시간 후 한 팀에서 의견 충돌로 인해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7시간 후에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깊은 갈등이 그려졌다. 19시간 후에는 충격적인 심사평이 이어졌다. 다음 미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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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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