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참가자의 기구한 삶이 공개되었다.
7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에서는 첫 번째 미션 발표 후 참가자들의 등급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같은 등급 참가자들끼리 서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인택은 보육 시설에서 자랐다며 ‘고아’라고 밝혔다. 홍인택은 “12살 때 엄마라는 사람한테 전화를 받게 됐다. 만났을 때 일단 울었던 것 같다. ‘나도 이제 엄마 있다’. 기쁨에 찬 눈물"이라며 어머니의 존재를 만난 후 삶이 변할 것이라는 기대에 가득 차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인택은 "새벽에 아는 형이 링크를 보내줘서 봤는데 뉴스에 나온 폭행 영상의 주인공이 저희 엄마였더라. 어머니의 변명은 우울증에 이어 조현병 환자라는 것이다. 이럴 거면 날 고아로 두지 싶더라. (이제) 보호자가 되었다. (엄마 일에 달려가야 해서) 온전한 직장을 찾을 수 없었다”라고 기구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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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