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에 이어 남편인 뮤지컬배우 김지철도 여당 국회의원의 본회의장 집단 퇴장에 입을 열었다.
7일 오후 김지철은 개인 SNS를 통해 “그렇게 투표 기간만 되면 투표해달라 소리치면서 현재의 상황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지철은 “투표를 안 하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찬성이면 찬성, 반대면 반대로 투표를 하면 되는 것이다. 무기명 투표다. 무기명! 뭐가 두려운 건가”라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투표를 안 하다니 그것도 국회에서. 투표로 뽑힌 자들이지 않은가”라고 전했다. 이어 “기본은 해라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에서는 오후 5시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투표를 진행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투표를 마쳤으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전 투표를 거부하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이에 배우 신소율도 “투표해 주세요…어떻게 이래요..”라는 멘트와 함께 시위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고, 남편 김지철 역시 글을 올리며 여당 의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신소율과 김지철은 지난 2019년 12월 결혼했다.
이하 김지철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그렇게 투표 기간만 되면
투표해달라 소리치면서
현재의 상황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투표를 안 하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찬성이면 찬성 반대면 반대로
투표를 하면 되는 것이다.
무기명 투표다. 무기명! 뭐가 두려운 건가.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투표를 안 하다니
그것도 국회에서.
투표로 뽑힌 자들이지 않은가.
기본은 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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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