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코미디언 박명수에게 편지를 썼다.
지난 6일, 온라인 채널 '할명수'에서는 '뉴진스(NewJeans) 혜인이가 좋아하는 동네 소개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혜인은 앞서 뉴진스가 '할명수'에 출연했을 당시 부상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던 게 아쉬워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발등은 아픈 건 괜찮냐"라고 다정하게 안부를 물어 눈길을 끌었다.
혜인은 지금은 괜찮다고 대답, 박명수는 "진짜 반갑다. 너 그때 안 와서 나 되게 서운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혜인은 "근데 제가 오늘 나오려고 하는데 다니엘이 좀 질투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연희동의 한 엽서 가게에서 엽서를 산 둘은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혜인은 박명수에 "첫 컴백 활동 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오래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다.
박명수가 혜인에게 쓴 편지에는 "오늘 하루 혜인이와 함께 하는 시간 너무 즐거웠다. 웃어주고 즐거워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K-POP의 선두주자로서 더 발전하고 세계 최고의 팀 뉴진스 혜인이 되길 바란다"라는 글에 혜인은 "저 F란 말이에요"라며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혜인은 자신의 팬덤인 버니즈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2024년도에 많은 행복한 순간들과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결국 모두 함께였기에 감당할 수 있었고 더 특별하게 기억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할명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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