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알쓸신잡' '알쓸범잡'의 김상욱 교수가 대통령 탄핵시위 행진에 동참했다.
김상욱 교수는 7일 오후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네요. 거리 편집국 차린 편집장님과 함께 사진 한 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상욱 교수와 한 언론사 편집장이 탄핵 시위 현장 도착한 모습이 담겨 있다. 김상욱 교수는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도 탄핵 시위에 참석하며 직접 행동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진보성향 단체들이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벌였다.
앞서 김상욱 교수는 지난 6일에도 "겨울 여의도는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이번 토요일 오후에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듯요"라며 촛불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한편 김상욱 교수는 카이스트 대학원 물리학과 박사로, 나영석 PD가 만든 예능 '알쓸신잡' '알쓸범잡' '알쓸별잡' 시리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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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상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