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용학, 비상계엄 대통령 대국민 사과에 "이게 담화? ㅁㅊ" 극대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2.07 14: 18

배우 차용학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극대노했다.
차용학은 7일 오후 "?? 이게 담화??? ㅁㅊ"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근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을 큰 충격에 빠트리고 혼란을 가져온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에 대한 사과를 비롯해 "계엄 문제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또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국민의 힘)에 일임하겠으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용학은 실시간 중계를 접한 뒤 "이게 담화??? ㅁㅊ"이라며 짧지만 강한 멘트로 분노를 표출했다. 현재 차용학 외에도 가수 이승윤, 박혜경 등이 "계엄 때려 맞은 시민으로 거북하다", "대한민국이 국힘당 것이냐"며 불만과 소신을 드러내고 있다. 
같은 날 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한편 차용학은 2001년 SBS 드라마 '골뱅이'로 데뷔했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동안 드라마는 tvN '호텔 델루나' '슈룹' '환혼' '작은 아씨들' '이로운 사기' '아라문의 검' 등에 출연했고, 현재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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