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에 입학했던 안젤리나 졸리의 큰아들 매덕스가 돌연 조종사를 준비하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안젤리나 졸리는 5일(현지시각) 매체 인터뷰를 통해 “매덕스가 나처럼 조종사 면허를 땄다. 조종사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매우 유능해서 항상 나를 놀라게 만든다. 최근까지도 비행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매덕스는 2019년 8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진리관A에서 열린 국제학부 언더우드국제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미국 내 다른 학교로부터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
안젤리나 졸리 또한 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입학을 위해 동반 입국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함께 학교를 방문하고 서울을 둘러보는 등 시간을 보냈으며, 매덕스가 기숙사 생활 이후 머물 아파트를 전세 계약까지 해 화제를 모았다. 매덕스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3월, 매덕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당시 연세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개강을 연기하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는데 매덕스는 미국 집으로 돌아가 안젤리나 졸리와 5명의 동생들과 함께 독학을 택했다.
그랬던 그가 K팝 공부가 아닌 비행기 조종사 훈련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물음표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2002년 캄보디아 고아원에서 15살 매덕스를 입양해 큰 아들로 두고 있다. 매덕스 외에 입양하거나 낳아 기른 팍스, 자하라, 실로, 비비안, 녹스 등 여섯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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