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과 이영지가 첫 만남에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6일에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배우 이이경이 두 번째 음원을 소개하며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이경은 두 번째 음원을 발매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가사 중에 난 너의 지갑을 본 적이 없어 그런 부분이 있다. 재석이 형님에게 노래를 들려드렸다. '너는 진짜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구나'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이이경님께 사랑은 뭔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요즘 꽂힌 노래가 있다. 로이킴님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이다. 물건이든 사랑이든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함을 잊지 말자고 생각했다. 이 노래가 딱 그런 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이경은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열창하다가 웃음이 터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이경은 "이건 우리만의 추억으로 하자"라며 다시 한 번 부르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자신이 없었다. 내 노래보다 이걸 더 많이 연습했다. 영지씨가 인이어를 만지는 모습을 본 순간 와장창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너무 좋아서 인이어를 뺀 것과 실제로 듣는 느낌이 어떤지 비교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이이경은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을 다시 한 번 열창해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이경은 "어디 가서 잘 떠는 성격이 아닌데 노래할 땐 너무 떨린다"라며 "노래 가사는 어떻게 외우는 거냐. 나는 대사를 안 틀리는데 노래 가사 외우는 건 너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노래 가사는 그냥 외운다.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대사는 그냥 말하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노래 가사도 그냥 박자 위에서 우후후 하면서 하면 된다"라고 말했고 이이경 역시 "대사도 사람 앞에 두고 우후후 하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은 "나는 오늘 얘를 처음 봤는데"라며 이영지를 너무 재밌어했다. 이에 이영지는 "선배님이랑 다신 안 보고 싶다. 너무 기빨렸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이이경은 이영지를 상대로 연기를 선보이며 눈물까지 흘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