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인터넷·수도·전기" 차은우→이제훈, 자급자족 '핀란드 깡촌살이' ON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07 09: 22

'핀란드셋방살이'가 첫방송된 가운데, 핀란드 깡촌에서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 곽동연의 자급자족 삶이 본격 시작됐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 가 첫방송됐다.
이날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 곽동연이 한 자리에 모여 제작진과 인터뷰를 나눴다. 이제훈은 "지금까지 도시에서만 살았다 시티보이, 복잡하고 사람많은 도시 좋아한다"고 했다. 이동휘도 "시티보이"라며 , "지금도 도시 한복판이다  휴양지는 포상휴가때 뿐, 내 돈으로 산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쯤 해외 셋방살이 하고 싶은 곳은 늘 엄두 못 내는 전원주택 삶,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자연과 도시 중 취향을 묻자 "수도권?"이라며 너스레, 곽동연은 "자연파다, 회색도시에 질렸다 빌딩숲 지긋지긋하다"며  "14살에 상경했다 너무 다른 대도시 환경에 스트레스 누적됐다  지금 경기도 북부에 거주 중, 산 냄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필란드 라플란드로 향할 것이라 전했다. 백야의 땅이기도 한 라플란드. 비밀의 낙원이라 여겨지는 곳이다. 단 3개월 동안 누릴 하얀 밤의 생활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  자연의 법칙을 따라 '자급자족' 생활을 해야한다고 하자 모두 긴장, 제작진은 "인터넷도 잘 터지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렇게 하루가 꼬박걸려 '로바니애미'에 도착했다. 산타의 고향답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공항. 멤버들은 "행복지수 1위의 나라다 한번 체험해보겠다"며 기대했다.  이어 차은우가 직접 예약한 차로 이동,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차은우가 출발도 못했다. 알고보니 언어가 다 핀란드어로 되어있어네비게이션을 볼 수 없던 것.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네 사람. 번역기에 핀란드어도 없자, 모두 긴장했으나 이내 차은우가 한국 휴대폰과 연결해 네비게이션을 해결했다. 
 
이때, 운전하던 중 도로에서 순록이 나타났다. 점점 자연과 가까워지자, 인터넷이 끊겼다. 'NO인터넷 존' 에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뭔가 시작되는 느낌"이라며 긴장반, 설렘반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속 숙소에 도착했다. 어마어마한 호숫가를 보며 깜짝, 프라이빗한 호숫가였다. 수영도 할 수 있는 곳. 강가로 이동해 식사를 즐기  여유를 만끽한 멤버들. "날씨와 풍경 너무 좋다 평화롭다"고 했다. 이제훈은  "여기 있으면 다 정화될 것 같다 항상 (도시의 소움과 불빛들로) 무언가 시끄럽고 가득찬 세상에 있었는데
 이렇게 조용했던 순간이 있었나 싶다"며 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호숫가에서 샤워해야하는 상황에 모두 당황, 샤워실이 없던 것이었다.  거기에 반대편에 곰도 산다는 집주인 말에 깜짝, 다들 "진짜냐"며 당황했다. 여기에 더해, 수도와 전기도 없는 상황. 인터넷도 안 되고 생활이 모두 차단됐다. 그야말로 '자급자족'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어셋방도 공개, 무려 200여년 이어져 온 숙소였다. 차은우는 침대가 3개인 것을 발견, 알고보니 특별한 공간이 있었다. 벽난로 뒤에 시크릿 다락방이 있던 것. 
화장실과 벌레를 걱정했던 이동휘. 이 가운데 화장실을 발견했다. 자연 친화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화장실.
친환경 재생 시스템이 있는 '후시'란 전통방식 화장실이었다. 물 대신 변기에 퇴비용 흙이 배설물을 걸렀던 것. 이동휘는 "너무 좋지만 이런데서 살아본적 없으니까"라며 살짝 걱정된 모습을 보였다.
모두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자급자족해야하는 상황에, "최대한 덜 먹자 입만 적시자"며 웃음,  "몸도 정신도 디톡스 타임, 비워내는 시간이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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