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밤피꽃’ 조여화 파격 변신..김남길X이하늬, 마약공장 잠입 (‘열혈사제2’)[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12.07 08: 12

‘열혈사제2’ 변장한 김남길과 이하늬가 신은정을 구하기 위해 직접 배 안으로 들어갔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이 변장한 채 배로 위장한 마약 공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김형서 분),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이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김해일은 신학생들을 구하다 둔기에 맞고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그리고 병원에서 한성규(전성우 분)과 김인경(백지원 분), 채도우(서범준 분), 이웅석(이대연 분) 네 사람은 의사로부터 김해일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랬다. 이에 한성규는 “제가 가장 가까이 있는 식구인데 아무것도 몰랐네요”라고 눈물을 흘렸고, 김인경(백지원 분)도 “그런 큰 병에 걸리셨는데도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김홍식(성준 분)의 부하들이 신학교에 쳐들어간 소식을 뒤늦게 접한 남두헌(서현우 분)은 곧장 김홍식을 찾아가 “사고를 치려면 미리 말하라고 하지 않았냐. 거기 건들면 난리나는 거 모르냐”라고 따졌다. 김홍식은 “부장님 커버가 필요 없는 사이즈 같더라. 초장에 딱 틀어막아 주면 되지 않냐”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남두헌은 “별거인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한다. 네가 아니라”라고 받아쳤다.
김홍식은 “부장님이 결정하시는 거였구나. 미리 말씀하시지”라고 했고, 남두헌은 “홍식아 내 애정 어린 경고 하나만 하자. 본질을 망각하지 마라. 그리고 밟으려면 제대로 밟아야지. 느그 전국에 온 소문이 퍼지면 참 좋겠다. 약팔이들 신학생한테 발렸다고. 언론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제발 이런 거 말고 본질 알지?”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홍식은 “생각보다 자아가 비대하시네”라고 헛웃음을 쳤다.
이후 김홍식은 신학교를 습격한 해파리를 불러내더니 “오늘 애들 데리고 신학교 쳐들어간 게 너라며? 누군가를 공격할 때는 말이지? 복수란 걸 꿈꾸지도 못하게 밟아 놔야 하거든"라며 구대영, 오요한, 쏭삭, 구자영이 보는 앞에서 칼로 찔러 죽였다.
심지어 김홍식은 “그냥 너희들 다 죽자. 나는 애매하고 시끄러운 건 딱 질색이다. 아쉽지만 여기까지. 억울한 게 진짜라는 건 아니잖아”라며 네 사람도 죽이려 했다. 그때 나타난 열빙어(오희준 분)은 막산 등에 꼬챙이 흉터가 있다고 말했고, 구대영은 등에 있는 흉터로 의심에서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다.
방에 돌아온 네 사람은 열빙어가 구대영 등에 새겨진 흉터를 어떻게 하는 지 의아해했다. 알고보니 그 흉터는 김해일과 캠핑을 하다 생긴 꼬챙이 흉터였던 것. 이에 쏭삭은 “생각났다. 팀장님이 방 들어오자마자 샤워한다고 웃통 깠잖아”라고 회상했다.
드디어 김해일이 깨어났다. 김해일은 깨어나자마자 다시 마약 수사에 돌입했다. 그 시각 김홍식에게 붙잡힌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 분)은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김홍식은 “그냥 한마디만 하면 돼. 내 정보 누구한테 줬어? 얘 웬만큼 아픈 거로는 꿈쩍도 안 할 거 같아. 너 내가 말하면 잠들면서 죽게 해줄게. 안락사 아니야?"라고 했지만, 정석희는 "대한민국에서 안락사 불법이야"라고 버텼다.
숨어지내던 우마 경찰서장고마르타(허순미 분)는 김해일 앞에 나타나 용사파에게 엄마의 목숨으로 협박 당해 식물 서장으로 있었다며 고해성사를 했다. 그는 “다시 부임 때로 되돌리고 싶다”라고 했고, 김해일은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어서 나를 찾아온 거죠? 잘 찾아왔다. 제가 되돌리기 전문”이라며 김홍식 회장의 자료를 보여줬다.
각성한 고마르타는 직접 마약조직 소탕을 위해 움직였고, 우마 형사들을 내쫓은 뒤 자신과 자신을 대체하는 인형을 팀장으로 내세워 수사를 시작했다. 박경선도 우마구 폭발을 막기 위해 김홍식을 만났다. 그는 “핵폭탄이 떨어진다고 해도 당분간은 여기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 화장님도 안 떠날거죠?”라고 못 박았다.
한편, 열빙어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기도 했다. 바로 충남경찰청 마약수사대 소속이었이었다. 열빙어는 4년째 언더커버로 활동 중이라며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과 함께 마약 제조실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구장영은 죽은 불장어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연기했고, “신언니 신오빠가 필요하다”라며 김해일과 박경선을 불러냈다. 이후 김해일은 여장으로, 박경선은 자객으로 변신해 잠입했다.
영상 말미 예고에서는, 정체가 발각돼 김홍식 패거리들과 싸우는 김해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리고 김홍식은 박경선은 납치해 인질삼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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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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